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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의 나라 한국 구한말 외국인이 쓴 3대명저라는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대한제국의 비극"에 이어 "은자의 나라 한국"을 읽었다.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을 쓴 비숍 여사는 자신의 한국방문과 여행을 중심으로 한국이라는 나라의 생활과 문화를 중심으로 기록을 남겼고 일부 직접 보고 들은 몇 가지 사건을 기술했다. 그리고 "대한제국의 비극"에서 저자 맥켄지는 한국의 역사 중 대한제국이라는 짧은 기간을 중심으로 심도있게 기록을 남겼다면 이번 "은자의 나라 한국"에서 그리피스는 실제의 한국 체험보다는 자신이 수집한 여러 자료들을 두루 정리하고 당시의 역사적 현실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한국역사를 저술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 놀라운 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하나는 한국의 고대사에서 중세, 근세..
사랑이 있어도 때로는 눈물겹다 밥퍼 목사로 더욱 유명하게 된 최일도목사님의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을 읽고난뒤 최목사님도 훌륭하신 분이지만 김연수시인이 어떤 분인가, 그 분은 어떤 마음으로 최목사님의 사역을 돕고 계신가가 더 궁금해져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분명한것은 두 분다 훌륭하신분이시다. 그렇지만 우리사회의 관념상 여자는 남자를 묵묵히 도와주는것으로 끝나고 빛과 영광은 남자만이 받는게 일반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최목사님이 훌륭하시다고 생각했지 김연수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별로인게 사실이다. 수녀이자 시인이였던 김연수라는 분이 정말 훌륭해 보이는것은 첫째는 종교의 차이를 극복했다는 것이다. 필자도 기독교인이지만 사실 타종교간의 배타성이 심하다는것은 더욱이 기독교가 상당히 배타성이 심하다는것은 인정하는 바이다. 그런 배타적인 차..
명작에게 길을 묻다 명작에게 길을 묻다 - 송정림 지음 팀과제로 선택되어진 운명의 책^^ 이 책 왠지 지루할 것 같았던 첫인상과는 달리 엄청 재미있다. 이 책은 이시대의 꼭 읽어야 할 고전의 책들은 요약해 작가의 코멘트가 더해진 책이다. 그동안 제목은 읽히 알았으나 어떤 내용의 책인지 정확히 몰랐으나 이 책을 통해서 ‘아 그런 내용이었구나’ 하는 것을 알게 해준다. 제인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 괴테의 [파우스트] / 김만중의 [구운몽] /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나], [노인과 바다... 등 읽히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 고전의 책들의 내용이 담겨 있다. 처음에는 사랑에 대한.. 그것도 지독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주를 이어 약간 좀 이해가 잘 되지를 않았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