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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사 산책 8 책소개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독서광이자 자료수집광, 주목받는 사회문화비평가이자 언론학자인 강준만 교수가 학생들과 일반 대중들이 쉽고 편안하게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만한 근대사를 내놓았다. 이 책은 근대 한국의 풍경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을 편견 없이 보여줌으로써 ‘교과서’가 지니는 경직성에서 벗어나 한국 근대사를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다. 특정한 주장을 내세우기보다는 종합에 의미를 두고 진보와 보수를 막론한 여러 학자들의 다양한 주장을 빠짐없이 두루두루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당대의 신문기사, 칼럼 등을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지나간 역사의 파편들을 큰 그림으로 종합하면서 역사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역사책이라기보다 한 편의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할 정도로 영상적이고 유머와 위트가 넘친다. 당시..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쉼 없는 분주함 속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 수영·전성민 지음 루이앤휴잇 이런 류의 책을 그닥 즐겨하지 않지만, 사랑방 독서모임에서 선택한 책이라 숙제하는 기분으로 읽게 되었다. 전문 작가가 아닌, 일반인의 감성으로 쓰여진 이 책은 20개의 장으로 적절한 인물을 함께 거론하면서 설명하고 있어서 아하~! 그렇구나! 하는 심정으로 읽을 수 있었다. 삶이란 표지판 없는, 낯선 길을 걷는 것과도 같다고 말한다.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벽에 가로 막히기도 하고, 장애물이 나타나 걸려 넘어지기도 하며, 생각지도 못한 일로 상처받기도 한다고,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패를 경험하며, 시행착오를 겪는다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시 일어나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
존 우든의 부드러운 것보다 강한 것은 없다 UCLA농구팀 감독으로 지냈던 존 우든의 철학(?)이 담긴 책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가 생각하는 강함은 부드러운 것이다. 역설적으로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세찬 비바람에도 갈대는 꺾이지 않는 이치와 상통한다. 소설처럼 줄거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수필처럼 잔잔한 감동이 있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진정한 승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 할 수 있다. 진정한 승리란 남과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준비했다면 그건 1단계의 승리이고. 나를 조금 낮추더라도 우리 팀 전체가 하나가 되어 팀웍이 상승다면 그것이 2단계의 승리이고. 경기에서 이겼다고 해서 자만하거나 우쭐대지 않고 (혹은 경기에서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당당할 수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