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농구팀 감독으로 지냈던 존 우든의 철학(?)이 담긴 책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가 생각하는 강함은 부드러운 것이다. 역설적으로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세찬 비바람에도 갈대는 꺾이지 않는 이치와 상통한다. 소설처럼 줄거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수필처럼 잔잔한 감동이 있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진정한 승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 할 수 있다. 진정한 승리란 남과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준비했다면 그건 1단계의 승리이고. 나를 조금 낮추더라도 우리 팀 전체가 하나가 되어 팀웍이 상승다면 그것이 2단계의 승리이고. 경기에서 이겼다고 해서 자만하거나 우쭐대지 않고 (혹은 경기에서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당당할 수 있고) 후에 있을 다음 경기를 최선으로 준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승리인 것이다. 남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남과 함께 이기는것. 그것이 진정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내가 느낀 승리는 이런 것이다.) 존 우든은 최선을 강조한다. 최선을 다한 사람만이 진정한 승자라고..반족하고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기회가 왔는데 준비되어있지 않은 사람은 다음번 기회도 놓치기 쉽다. 난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을까? 책을 읽는 동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내용이 너무 짧고 간단하다는거다. 결코 가벼운 내용은 아니지만 뭔가 이해하기도 전에.... 글은 끝나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간다.흐음~ 그래도..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책이다.
전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서도 전무후무한 최고의 우승기록을 이룩해낸 장본인, 20세기 스포츠사에 있어서 UCLA의 전설적 농구감독이자 스승으로 추앙받는 존 우든 감독이다. 점프슛을 어떻게 하는가에 관한 요령이나 우든 감독의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개인 생활이 아니라 우든 감독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인대애나주의 조그만 가족농장에서 시작된 그의 삶의 철학과 그가 얻은 교훈들을 소개한다.
존 우든이라는 사람
서문
1부 가정, 이상, 가치에 대해서
2부 성공, 업적, 경쟁에 대해서
3부 코치하기, 가르치기, 지도하기에 대해서
4부 이 모든 것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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