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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이야기 _ 인간은 어떻게 7대양을 항해했을까? 배 이야기 _ 인간은 어떻게 7대양을 항해했을까? /헨드리크 빌렘 반 룬 저선박의 역사에 관한 책. 고대 사회에서부터 인류가 어떻게 배를 만들고 해양에 나갔는지에 대한 역사를 담은 책이다. 지금으로치면 나온지 꽤 된 책으로서 20세기 초반이후 나타나게 된 배들에 대한 정보는 담겨있지 않다. 20세기 초에 나온 책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흥미진진한 17~18세기 범선에 관한 정보, 선원들의 생활에 대한 묘사가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배를 통해 살펴본 인류의 흥망사. 저자는 항해의 역사를 순교의 역사이자 고문실의 역사라고 일축한다. 인간은 신이 정해준 공간과 시간을 무시한 대가로 고문실에서 참기 어려운 고통을 감내해야 했는데, 인간이 그 고문실에 붙여준 이름은 ‘배’라는 것이다.이 책의 특징은 연대별에..
악어의 윙크 김지운 리뷰입니다.....아니 이렇게 만족스러운 작품이라니요~ 분명 오글거리는 상황과 대화가 존재하고 뭔가 간질간질하고 사랑스러운데 담백하게 느껴지는 이중적인 감상은 뭘까 생각해봅니다. 아마도 글쓴이의 역량이겠지요~ 소란하지않고 사실은 별 것 아닌 이야기가 너무나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추천하고 싶어지는 잔잔소설 입니다.책 바보 반달곰 앞에 악어가 나타났다!이 순간 어둠이 이토록 다정한 이유는 곁에 있는 사람 때문이다. 같이 있어서 좋은 사람. 같이 있어야 더 좋은 사람. 지금부터 반다을의 모든 시간은 권석주에게 속한다. 이것은 두근거림일까, 두려움일까. 석주는 다을의 눈을 바라보며 손바닥에 입술을 눌렀다. 포획된 손도, 손바닥에 누른 입술도, 직선으로 꽂힌 눈빛도, 어느 것 하나 다..
흐르는 강물처럼 어느덧 책이 나온지도 10년이 넘었다. 10년 전에 읽으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수필을 읽기 위해 노력했다. 주관이 부족했던 만큼, 이를 정립하기 위해 다른 이들의 생각을 읽고 싶어서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많은 수필을 읽었고, 주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흐르는 강물처럼 은 연금술사 를 쓴 파울로 코엘료의 수필집이다. 소설가로 이름이 많이 알려진 그는 당시 수필집을 내놓았고, 우연치 않게 사볼 수 있었다. 연금술사를 읽기 전후였는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이후 연금술사도 보면서 인생을 위한 연금술에 대해 거듭 느껴볼 수 있었다.워낙에 주관이 부족했던 만큼, 여러 말들을 개인 공책에 옮겨 적고 많이 읽었다. 법정 스님의 책들을 시작으로 여러 수필을 보면서 봤던 글귀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