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방영되는 역사를 소재로한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이다.
요즘 한창 방영중인 무신때문에 이 책이 더 궁금해졌다. "무신 김준"
이책은 고려의 남자들을 다루고있다.
고려시대의 무신정권 그리고 무신정권의 수괴인 최우, 최항, 최의가 고려를 다스리며 몽고와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그리고 최우의 노비인 김인준...가장 밑바닥에서 비참하게 살던 노비출신 김인준이 무예를 익히면서 최씨 일가에 발탁되어 고려 최고의 권력자가 된다.
김준이 권력자가 되는 과정에서 배신과 음모 그리고 시기 질투...
그 과정에서 왕권을 되찾으려는 고려 황제 고종과의 대립도 생기고 후에는 고종 자신의 후궁을 김인준에게 하사해서
최우를 제거하려고도 한다.
김인준은 최씨정권을 무너뜨리는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고려의 황제 고종도 어찌해보지 못했던 강력한 최씨정권...
잦은 몽골의 침략...무려 몽고와는 30여년동안 싸웠다.
몽고와의 전쟁으로 국토가 유린되었고 민심이 이반되었다.
그 시기에 호국불교를 지향하던 고려는 승려들이 팔만대장경을 재조하여 민심을 한곳에 모아
국난을 극복하려고 노력했었다.
고려의 당시 수도였던 강화도 선원사에서 대장경을 재조했었다.
이 책은 칼에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 땀냄새 짙은 고려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김인준은 무신정권을 무너뜨리는 실질적인 주인공이다. 그리고 그 권력을 다시 황제에게
돌려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고려시대에서는 성생활도 자유로웠다고 한다.드라마에서도 그렇듯 이혼이야기도 나오고
권력을 위해서 자신의 아내와 딸도 서슴없이 내놓기도 하던 시대가 바로 고려시대다.
김준역시 사랑했던 여인이 최우의 첩이 되는걸 지켜보면서 권력이란 이런건가하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김준도 힘있는 사람이 되면 뭐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다는걸 느꼈던것 같다.
어찌보면 지금 이시대에서도 이런 권력을 누리는 자를 가끔 뉴스에서 만나게 된다.
드라마 김준하고도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어떤게 사실인지 아닌지...그건 책을 읽어본 사람이나 아니면 드라마를 끝까지 본 사람만이 판단해야 할것 같다.
암튼 고려시대의 김준은 노비였지만 훗날 고려의 정점에 서있던 사람이였음이 틀림없다.
책읽는 내내 넘 재밌게 읽었던것 같다.
틈틈히 드라마도 보면서 말이다.
노예에서 최고 권력자가 된 무신 김준과
고려 무인들을 다룬 역사 서사 드라마!
고려 무인들의 피비린내 나는 역사드라마. 칼 울음 소리 가득한 남자들의 세상, 고려 무인시대,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최씨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김준과 그를 둘러싼 무인들의 이야기가 생생히 펼쳐진다.
이 소설의 주인공 김준은 노비 출신이지만 훗날 권력의 정점에 이른 인물이다. 그러나 그의 시대에 몽고가 침략하고, 그의 시대에 팔만대장경이 재조되었다. 김인준은 고려의 반역자다. 그러나 단순하게 반역자라고 하기에는 그 발자취가 너무나 컸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도 그를 온전히 만나지 못한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우리가 그동안 문학작품 속에서 다뤄왔던 인물들과는 다르다. 이들은 칼 울음소리 속에서 살았고 피비린내 속에서 목숨을 버렸다. 문학작품 속에서나마 그들의 생을 추적하는 것은 그 시대를 우리의 가슴 속에 끌어들이는 일이 될 것이다.
1장 무신으로 불리는 사나이, 김인준
2장 고려 최고의 여검객
3장 왕의 나라와 무인의 나라
4장 초원의 푸른 이리
5장 산천이 피로 물든 고려
6장 팔만대장경이 완성되다
7장 아름다운 남자의 손에 묻은 피
8장 출륙 환도
9장 송도에 별이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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