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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좋다

     어제까지는 여름이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가을이 된 기분이에요.하늘도 푸르고, 바람도 시원하네요. ^^지난 여름, 아이와 함께 읽었던 그림책 "여름이 좋다"는 여름을 즐기는 동물 친구들의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여름이 왔어요아기 족제비와 친구들이 바닷가로 놀러 왔어요. 푸른 바다를 보자 정말 신이 났지요. 아기 토끼와 친구들은 가방에서 양동이와 삽을 꺼냈어요. 뜨거운 태양을 가리기 위해 모자도 썼지요. 아기 족제비는 모래사장에 누워 한가로이 있었어요. 한참을 모래사장에 누워 있던 아기 족제비가 일어나 갑자기 땅을 파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은 아기 족제비가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했지요. 아기 족제비는 모래를 모아 양동이에 닮아 옮긴 뒤, 모래성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머지않아 아기 족제비가 만든 모래성이 완성되었지요. 아기 족제비가 만든 모래성을 본 친구들도 모래성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모래성 주변에 흐르는 물길을 만들기로 했어요. 아기 족제비와 친구들은 양동이를 들고 바닷물을 뜨러 길을 나섰어요. 아기 족제비와 친구들이 바닷가에서 만나는 여름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기 족제비와 친구들은 어떤 여름나기를 할까요?[여름이 좋다]는 전편인 [봄이 좋다]에 등장했던 아기 족제비와 친구들의 여름나기를 보여 주고 있어요. 넓고 푸른 바다로 떠난 친구들은 모래성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아기 족제비와 친구들이 바닷물을 뜨러 가다가 물웅덩이에서 만난 다양한 여름 바다의 모습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맑은 물과 그 속에 있는 알록달록한 조개껍데기를 보고 기발한 생각을 하는 아기 족제비와 친구들의 모습은 엉뚱 발랄한 아이들의 모습과 비슷하지요. [여름이 좋다]를 읽으면 당장이라도 여름 바다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신나게 놀고 싶지요. 올여름에는 푸른 바다로 여행을 떠나 보면 어떨까요? 아기 족제비와 친구들처럼 신나고 재미있게 뜨거운 여름을 즐거 보세요.